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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료 지원…탄소배출 저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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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료 지원…탄소배출 저감 효과

사과,배,포도, 고춧대, 참깨, 블루베리 가지 등 파쇄 통해 토양 환원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나뭇가지와 농작물 등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파쇄기 무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 방지 효과뿐 아니라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 최소화 통한 토양에 유기물 공급, 지력을 높이고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등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완주군은 해마다 농가에서 발생하는 수만톤의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완주군청

이 사업은 1억500만원(국비40%, 지방비 60%)의 사업비를 들여 영농파쇄기 3대를 구입해 <사>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대표 장상순)에 위탁·운영을 통해 직접 마을을 순회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작업을 진행된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경지 내 수확 후 남는 영농부산물 처리시 환경보호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소각처리가 금지돼 농가의 새로운 골머리로 등장하고 농가일손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이용기간 및 운영방식은 1차 신청기간은 20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농연으로 문의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파쇄작목은 사과, 배, 블루베리 등 과수전정가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등이며,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비닐‧노끈 등 파쇄 저해물질을 제거 후 영농부산물을 모아두면 된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논밭에 바로 살포 가능해 퇴비화를 통한 자연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 화재재해 예방은 물론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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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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