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자전거 보조금 사업에 1069명 몰려... 경쟁률 3:1 기록

2024년도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원자 모집에 3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최근 부쩍 높아진 전기 자전거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전기자전거.ⓒ(=연합뉴스)

제주도는 2024년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대상 모집에 1069명이 신청 전자 추첨을 통해 30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45명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50.9% 증가한 수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전기자전거 구입시 최대 50만 원(구입비용의 50% 한도)을 지원한다.

또한 도내 자전거 판매점에서 구입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20일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기자전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면 출퇴근 시간 주요 도로 정체 해소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