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지역 고령운전자들을 위한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 및 조기 적성검사'를 진행했다.
19일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이 진행한 컨설팅은 고령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통한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이다.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인 무주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86명이 참석해 상반기 수검과 함께 교통법규, 보행자 교통안전교육, 인지기능검사, 자가진단 분석 등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또한,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 검사 등도 진행했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작년 9만7000여 명에 비해 41.4%가 증가한 13만7000여 명으로 연말에 수검자들이 주로 몰리는 것을 생각하면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라며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이런 우려를 잠재우는 한편, 인지 기능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7%를 육박하는 무주군의 고령자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6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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