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장(청장 이용석)은 관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훼손 방지 및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산림생태관리센터'의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지정・관리 중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8만7732ha로 관할 국유림 44만6796ha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보호구역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2010년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시작으로 총 4개소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생태관리센터는 산림유전자원의 보전・증식을 위한 시설로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 산림생태탐방, 생물다양성 교육·홍보 등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2024년 산림생태관리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해 전문인력인 산림생태관리원 33명을 선발했고, 미국쑥부쟁이,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생태교란 외래식물의 제거와 모데미풀, 한계령풀 등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증식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증진에 대한 국내・외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산림유전자원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산림생태관리센터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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