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국제공항 건설로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 이끌 것"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과 연계… "지역 갈등 극복, 상생의 길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기국제공항’의 건설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도권 항공·물류 중심지 구축을 공약했다.

염 후보는 18일 "현재 용인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등 경기남부지역에는 이미 반도체 밸리가 형성돼 있다"며 "특히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로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이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와 있는 상황인 만큼,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자연스럽게 공론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염태영 예비후보 측

앞서 염 후보는 수원시장 재임 당시 경기남부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반영되면서 사업의 단초가 마련된 바 있다.

염 후보는 또 경기도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을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실제로 현재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한 경기도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염 후보는 "경기도의 타당성 조사 이후에는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명분이 마련되면서 수도권 신공항 건설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며 "국토부가 나서 ‘경기 남부 민간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문제도 풀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이 공항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예비이전 후보지를 고집할 이유도 사라진다"며 "이제는 갈등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만큼,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온 저 염태영이 수원의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