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이용 시 서울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로 출퇴근하는 많은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조기 도입을 위해 적극 협의에 나섰고, 그 결과 서울 인접 지자체 중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김포시 참여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은 물론 서울지역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공유자전거 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6만2000원(따릉이 제외), 6만5000원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일 최대 3만여명에 달하며,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한 경기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제외하고는 기후동행카드의 장점을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기후동행 '실물 카드'는 서울 소재 역사와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구매처 현황 사이트 참조)하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한 '모바일 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구간에서는 김포공항역 CU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충전은 시스템 개발 일정에 따라 10월 전까지는 서울 소재 역사에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일을 포함한 5일 이내에 사용 개시일을 지정해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 개시일 전 미리 구매해 놓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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