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워라밸 종합대책 등 청년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아우르는 청년·저출생 드림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전날 '대전 2030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드림 패키지' 공약을 발표하며 이번 총선을 청년들의 목소리가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선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청년들의 고통과 긴급한 당면 문제들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는 일자리·주거·문화·지역 불균형·양극화·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황 후보의 이번 공약은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종합해 청년들의 현재 행복을 위한 워라밸 공약부터 미래 준비를 위한 자산형성 등 성장 공약, 결혼 출산 등 미래 생활을 위한 주거·돌봄 공약이 담겨있다.
특히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종합대책으로 주4.5일제 확산 지원책 추진,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확대, 근로소득세액 공제 확대, 상병수당 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임신·출산·육아 청년 엄빠(엄마아빠)들의 워라밸을 위해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급여·기간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자산형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복원과 함께 산업단지가 위치한 유성구을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산업단지 청년교통비 지원사업과 청년 출근길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도 약속했다.
또 디지털 자산 제도화·현물 ETF 허용 비과세 혜택 등 청년 자산 성장 정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 후보는 청년·신혼부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 확대, 주거비 지원 확대, 자녀 출산 시 분양 전환 주택 제공 등을 비롯해 신혼부부에게 10년 만기 1억 원 대출 후 출산 자녀 수에 따라 탕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추진도 약속했다. 현재 대전에 단 한 곳도 조성되지 않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출산·아이 관련 의료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확충, 아동수당 확대, 유급가족돌봄휴가 신설, 경력단절 방지 대책 마련,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 추진을 약속했다.
황 후보는 민주당 총선 공약인 '온동네초등돌봄'의 대전 유성지역 특화 맞춤형 체계 마련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능학교 프로그램에 퇴직과학자 등 고경력자를 연계할 수 있는 온동네 인력풀 구성을 지원하고, 돌봄 전담사별 차이가 있는 현행 돌봄의 질적 제고를 위해 돌봄 전담사 커리큘럼 마련 지원도 약속했다.
황 후보는 "청년의 현재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루는 중요한 발판인 만큼 저출생 대책과 청년 정책은 현재 청년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며 "청년을 취업률 등 통계 수치로만 보는 게 아닌 한 명 한 명의 삶을 들여보며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현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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