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에서 주택 화재로 20대 장애인 숨져

전남 장흥군 장흥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장애인이 숨졌다.

1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 화재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2대와 소방대원 36명을 현장에 급파해 불길 진압에 나섰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26분쯤 잡혔으나 자폐 1급 장애를 겪고 있는 A씨(23)가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장흥 주택 화재 사진ⓒ장흥 소방서

이번 불로 목조 주택 79㎡가 모두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주택 부엌에서 전선이 합선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