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통영시 수우도 해안가에서 추락자 A씨(여·50)를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오전 8시 33분경 A씨가 수우도 해골바위 등반 중 실족해 해면으로 추락한 것을 일행이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사천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을 현장에 즉시 출동시켜 A씨를 발견 후 신속하게 구조했다. A씨는 추위 호소 증상 외 호흡과 맥박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체온유지 조치 후 삼천포 신항에 대기 중인 사천소방에 추락자를 인계하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암벽을 등반하거나 해안가를 다닐 때는 실족으로 인한 해상추락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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