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교 운동부 등급 평정제를 통한 차등 지원과 승강제’를 시행한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등급 평정제는 도내 초․중․고 268교(초 81교, 중 104교, 고 83교) 376팀의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통해 운영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12월까지의 각 학교 운동부 운영 결과를 점수화해 A~E등급으로 평가하고 내년도에 등급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평정 등급에 따라 훈련비 차등 지원과 함께 운동부 유형 승강제가 적용되고, D와 E등급에 해당하는 부실 운동부는 ‘운영 중단’ 또는 ‘운동부 해체’ 심의 대상이 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학교 체육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번 학교 운동부 차등 지원을 위한 등급 평정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선진화된 운동부 운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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