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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아라동을 꼼수공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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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아라동을 꼼수공천 철회하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민주진보개혁 선거연합(민주당-진보당)'을 통해 단수 추천된 양영수 후보의 음주 운전 전력을 거칠게 비판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이번 아라동(을)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를 잊어버린 듯하다"며 양 후보의 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민주당 제주도당은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천명했다"며 "그러나 최근 진보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해서 양영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꼼수 공천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지역구 도의원의 음주 운전과 도덕적 일탈로 인한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라면서 "그런데 꼼수 공천의 결과물이 결국 음주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우는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음주 운전 경력자나 음주 운전으로 사고까지 내 벌금을 몇백만 원 낸 사람들까지 다수 공천하고 있어 ‘음주 운전 가산점’이 있냐는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아라동(을) 지역민들의 민심은 전혀 헤아리지 못한 채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를 다시 지역구에 내세우는 기상천외한 단일화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는 아라동(을) 지역의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양영수 후보 역시 주민들께 더 이상의 아픔을 드릴 것이 아니라 후보직 사퇴가 우선"이라며 "주민들은 거짓되고, 비도덕적인 후보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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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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