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림에 따라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과수화상병 약제 무상공급을 통해 발 빠르게 예방에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기상과 과수 생육상태 등을 토대로 관내는 3월 3~4주부터 개화전 약제 방제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방제해주는 것이 좋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온피해를 심하게 입었거나 생육이 좋지 않았다면 요소 0.3%(1.5kg/500L), 붕산 0.1%(0.5kg/500L)를 개화전 방제약제와 함께 줘도 된다.
약제 사전신청 농가는 현재 각 지역농협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전살포시기에 반드시 방제약제를 살포하고, 방제 후 약제방제 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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