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U시티는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청년을 위한 도시) 지방정부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영양군은 최근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와 지역 식품가공산업의 활성화 사업을 연계, 추진하기 위해 간담회를 계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양군과 경북도를 비롯해 경북지역산업진흥원, 안동대학교, 지역 고등학교 관계자와 ㈜바이오스타, ㈜시아스, 발효공방1991, SPC삼립, ㈜젠푸드, ㈜MSC, 허스델리 등 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동기 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의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 설명을 시작으로 김태완 안동대학교 교수의 인력 양성방안 설명, 기업인 간담회와 토론 순으로 이어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 시대 선도 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 있는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영양군은 이날 논의된 기업, 교육기관, 경북도 및 영양군의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바탕으로 식품가공분야를 지역의 주요 전략 사업 분야로 선정,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방 정부와 기업, 대학이 혼 연 일체로 힘을 모은다면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휴수 동행(손 잡고 함께 가자는 뜻)의 자세로 서로 협력해 K-U시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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