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보환연, 경기연안 5곳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착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보환연, 경기연안 5곳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착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 연안 5개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시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해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월에 1번 해수‧갯벌을 채취해 비브리오패혈증균 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조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시 사업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 검출되면 해당 시군으로 통보해 해산물 관리 등 감염예방 조치를 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약 50%에 이르는 중증질병이다.

전국적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52.6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고, 도내에서는 9.3명이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감시 사업을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환자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감염됐을 경우 치명률이 높다”면서 “경기 서해 연안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감시를 지속 운영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