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남면 작도 앞 해상에서 7톤급 통발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선장이 선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어선 전복 신고가 접수된 이후 실종자 수색에 나선 지 1시간여 만에 해양경찰 구조대 잠수대원들이 선내에서 실종자 선장 음 모씨(60대)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신속히 육상으로 이송 조치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복 선박 A호는 예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고 초기 인근 어선에서 승선원 6명은 구조했고, 구조 세력 도착 후 실종된 선장 1명을 찾기 위해 타격 신호 등 선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다 전복된 선내에서 나머지 심정지 상태인 선장도 발견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선원들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며, 전복 선박은 안전조치 후 육상으로 예인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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