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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고양시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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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고양시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으로 해결"

4·10 총선을 30일 앞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연일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론'을 띄우기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 시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한 위원장은 11일 고양시를 찾아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하다"며 "한 번에 추진하는 원샷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산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시민 간담회'에서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원샷법을 통과시켜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그 내용은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한다"며 "사실상 60년 7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경기도의 오래된 구역들을 현실에 맞고 주민 편의에 맞게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16일에도 의정부를 찾아 22대 국회 개원 직후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 거리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화답를 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그는 "당장 기후동행카드만 보더라도 사실 여기(고양시)는 서울권인데도 여기서는 못 쓴다"면서 "실제 우리 생활권이나 시민들의 삶과는 맞지 않다. 그런 것을 재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국민의힘)는 준비가 돼 있고, 우리의 일꾼들도 여기에 맞는 약속을 해서 그걸 반드시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장 밖에는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한 시민들로 라페스타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나고 고양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함께 환대하는 인파 속을 어렵게 헤치고 나아가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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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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