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우수기 집중호우 대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장마철 및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빗물펌프장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빗물펌프장 수문, 제진기 및 수중펌프 정상 가동 여부 등 자연 재난 발생 시 각 시설물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은 형산빗물펌프장과 창포빗물펌프장 연이어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풍수해에 선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포항시는 우수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형산 빗물펌프장 외 13개소와 장성간이펌프 외 21개소를 정비하는 한편 빗물받이 점검 및 배수구 준설 등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설물 관리를 통해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리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우수기를 앞두고 빗물펌프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빗물펌프장 신·증설에 대비해 올해부터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대형 빗물펌프장을 운영·관리키로 협약하는 등 전문화되고 안정적으로 도시 침수 예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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