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이용주 예비후보가 6대 핵심공약으로 지역상생발전기금 1조원을 조성해 여수의 소외계층 등에 활용하겠고 밝혔다.
이용주 예비후보 캠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상생발전기금 1조원은 여수산단에 위치한 롯데케미컬, LG화학, 한화케미컬, 금호석유화학, DL㈜ 등 여러 입주기업들을 통해 기금을 조성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입주기업들로부터 조성된 기금 활용처로는 저출산 지원금(출산 축하금 1000만원), 영유아 육아기본수당 (월 50만원), 고품격 시립 어린이집 확충(예, 롯데어린이집, 한화어린이집, GS어린이집 등), 예체능 특기교습지원(1인 1특기), 다문화가족 대상 국어교사 파견 등이다.
또한 이용주 예비후보는 여수여객선터미널 및 주차장 부지(9600㎡, 2900여평)를 활용한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원도심 수산시장 옆에 위치한 여객선터미널은 365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섬들을 오가는 섬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 중에 있으나, 시설노후화와 주요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않아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예비후보는 재개발을 통해 재탄생할 복합개발안에는 복합문화공간 재탄생을 통해 활력 잃은 터미널 기능 향상 및 문화관광 시설 확충, 콘도, 오피스텔, 영화관 등 상업시설 건립,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 대비 근대수산역사박물관 건립, 도심관광객을위한 1000석 규모 주차타워 건설, 터미널 내 도서민을 위한 냉동, 냉장 시설을 갖춘 화물보관소 신설 등을 포함시킬 임기내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여수시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상포지구 문제와 관련해서도 임기내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상포지구는 주철현 시장 재임 당시 기반시설 미비점를 안고 있음에도 부실 분양돼 결과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소유권이전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1000여명에 육박하며 돌산 입구에 위치한 넓은 부지인데도 10년 이상 방치돼 있어, 여수시의 큰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상포지구는 오는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 예정부지인 진모지구와 이웃해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 될 처지이며, 당초 기반시설 조성비용이 100억대로 추산되었지만 현재 오랜 기간이 흘러 현재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수 백억대의 투입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상포지구 정상화비용은 고스란히 여수시 부담이 될 전망이어서 착잡한 심정이며 잘못된 정책결정을 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여 향후에도 이와 같은 전횡을 바로잡을 선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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