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하는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직원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 데이’를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캐주얼 데이를 통해 수직적이고 경직된 공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의 개성을 존중하는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직원은 “불편한 옷 대신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니 기분이 새롭고,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사무실 분위기가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특히 옷차림부터 편해지다 보면 상사를 대할 때도 불필요한 격식을 갖추지 않게 되고, 친근감이 느껴져 소통도 활발해지면서 워라밸도 향상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편안한 근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끌어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장과의 직통 대화’를 통해 각 부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등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격의 없는 소통 시간을 가지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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