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국립김천 치유의 숲은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암 생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생존자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기관인 국립김천 치유의 숲이 김천시중앙보건지소와 공동으로 올해 11월까지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암 생존자와 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암 재발 방지와 건강증진 향상,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3~6월, 8~11월 2기로 나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맨발 숲 트레킹과 잣나무 숲 해먹 명상, 소도구 테라피(이완운동)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방문간호사가 암 생존자 가정을 방문해 투약지도와 기초 건강검사 등의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상시 운영된다.
참여방법은 오는 15일까지 김천시 중앙보건지소 방문재활팀(054-421-2746)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자(1~5등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천 치유의 숲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암 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와 근력강화운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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