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무주 방문의 해’를 맞은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관광인프라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레일이 운영 중인 무주 여행상품 협의를 위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일행이 8일 무주를 방문한 것.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 이후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무주군청을 찾은 한문희 사장과 코레일 관계자들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군 관계자들을 만나 코레일 무주 여행상품의 당일 또는 체류형 상품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코레일이 운영 중인 무주 여행상품은 △영동역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 머루와인동굴을 들러 영동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서울역을 출발해 대전역에서 버스로 이동, 구천동계곡과 무주덕유산리조트, 금산 하늘물빛정원을 경유해 대전역과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당일 코스 2가지다.
간담회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양한 철도상품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더욱 특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무주, 머물고 싶은 무주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한문희 사장 일행은 무주읍 후도마을을 찾았다. 무주읍 후도마을은 한국철도공사와 2010년부터 1사 1촌의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곳으로, 그간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은 후도마을 일손돕기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 주민 대상 기차여행(해피트레인) 진행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오는 4월에는 KTX 운행 20주년 기념 ‘무주 후도마을 여수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후도마을 주민 60명이 전주역에서 여수 엑스포 역으로 이동해 해양 케이블카,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관광을 즐기는 여정이다.
특히, 후도마을을 찾은 한문희 사장은 정명임 이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전북본부장 재직시 시작된 후도마을과의 인연이 오늘까지 온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그간의 정,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환대를 가슴 깊이 새겨 후도마을, 더 나아가 무주군과의 상생발전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마음을 쓰겠다”라고 전하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주민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지난 2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무주군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공동 지원 및 협력, △지역관광 연계 철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홍보·판매·인센티브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전북본부 측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 지원, △철도관광상품 및 무주군 연계 철도 관광상품 개발, △온 · 오프라인 홍보 강화, △관광객 모객 및 예약관리, 기타 △무주군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키로 약속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