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이 증가됨에 따라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7일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민간위탁 대행업체 16곳과 업무협약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차 사업대상자 3780여 농가를 확정했으며 민간위탁 대행업체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반값 농자재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총 3900여 농가 대상으로 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실경작 면적을 기준으로 0.1ha에서 1ha까지 논과 밭으로 구분해 6개 구간을 정하고 논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 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하며 3월 중 2차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 중 1회에 걸쳐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 및 유지하고 있는 농업인이거나 1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 및 유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이다.
지원 품목은 양수기, 면세유, 농기계를 제외한 영농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이며 사업 신청 시 희망한 업체에서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송초선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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