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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예비후보, 영천·청도 무소속 후보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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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예비후보, 영천·청도 무소속 후보 단일화 합의

범 시민연대 제안한 무소속 단일화 후보 경선 합의문 전격 수용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공관위가 영천·청도선거구에 이만희 현역의원을 단수 추천하자 예비후보들과 지역 원로,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경선에서 배제된 예비후보 3인 중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후보 선출을 예고했었다.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으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김경원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국민의힘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5일 ‘영천·청도 범 시민연대’의 무소속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전격 수용했다.

범시민연대를 구성한 지역원로들과 지역민, 시민단체는 예비후보들에게 시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참여를 제의했고, 이에 김경원 예비후보는 전격적으로 국민의힘 탈당과 경선 참여를 선언하고, 범시민연대에게 모든 경선 내용과 절차에 대해 위임했었다.

범시민연대는 5일 최종 단일후보 합의문, 경선 절차, 여론조사내용, 실시기간 등을 회의를 통해 확정했고 김경원 예비후보는 합의안을 원안대로 수용하고 서명해 범시민연대에게 제출했다.

김경원 예비후보는 합의문 수용 이유로 “지난 17년간 지역에서 정치를 하고 많은 지역민과 교류하면서 중앙에서의 경험한 행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역 정치에 임했으나 지역 현실을 외면한 정치권과 지역 리더들의 반목과 불신으로 인한 지역의 쇠락을 막지못했다”며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을 다시 발전시키는 것이 유일한 출마 이유다”고 밝혔다.

합의문 제출 후 영천시 충혼탑을 참배한 김경원 예비후보는 “ 영천은 국가적 재난이었던 임진왜란과 6·25 전쟁에서 절체절명의 시기 민·관·군이 합심해 승전보를 울리고 반격의 기회로 삼았던 저력의 고장이고 자부심이 살아있는 곳이다”며 “호국영령들에게 지역민들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고 했다.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으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김경원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국민의힘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5일 ‘영천·청도 범 시민연대’의 무소속후보 단일화 합의문을 전격 수용하고 충혼탑을 참배했다.ⓒ김경원 예비후보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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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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