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북대학교서 채용설명회 예정
에코프로 직원 3362명 중 비수도권 지역인 직원 2867명 약 85.3% 달해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전날 경북대학교에서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경북대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훈 대표는 회사소개와 경영방침, 사업분야, 기술력 등에 대한 설명과 임직원에 대한 복리후생제도 및 보상제도 등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1:1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 그룹은 이차전지 양극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혁신기업”이라며 “에코프로는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뿐만 아니라 미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또다른 사업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김의진 학생은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해 채용설명회에 오게 됐다”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신중히 지원해 꼭 입사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앞서 지난 4일 충북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영남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오는 11일 부경대학교, 12일 부산대학교, 13일 전북대학교에서 잇따라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에코프로는 지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채용한 62명 중 약 40%인 25명이 비수도권 지역대학 출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에코프로 직원 3362명 중 출신대학 및 고등학교가 비수도권 지역인 직원은 총 2867명으로 약 85.3%에 달한다.
에코프로는 이번 공채에서도 최근 대기업, 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출신 중심으로 채용을 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지역대학 출신 인재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채용관계자는 “에코프로는 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지역 친화기업으로서 지역인재에도 큰 관심을 갖고 채용에 임할 계획”이라며 “에코프로에 관심이 있는 지역대학 출신 지원자들께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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