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동해남부 전해상에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린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5일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북남부 앞바다에 8~1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1.5~3.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항포구에서는 어선의 계류색을 보강해 선박의 피해를 예방하고, 해안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스스로 안전에 유의하며 특히 갯바위나 방파제 출입을 삼가고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