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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재산 안전관리 '인기 짱'…국민연금 "1년 더 연장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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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재산 안전관리 '인기 짱'…국민연금 "1년 더 연장 관리"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면서 1년 연장된다.

공단은 인지장애 특성상 사기와 갈취 등 금전적 위험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이 재정자립을 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2022년 5월부터 작년 말까지 운영해왔다.

공단은 지난 시범사업을 통해 총 12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재산의 안전보관과 사용지원 서비스(필요한 금액의 인출)를 이용하였다.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프레시안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7%가 시범사업에 대해 만족하였으며 96.9%는 시범사업 참여로 재산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공단은 이와 관련해 관련사업의 1년 연장과 함께 기존의 시범사업 이용자 중 계속 이용할 의사가 있는 104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바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40명을 추가 모집하여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나 그 보호자는 국민연금공단(063-713-6008, 6009) 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070-8805-5836, 070-4265-262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시범사업은 지난 시범사업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타인 명의 계좌이체서비스를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신탁계좌에서 공과금, 통신비 등을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소비활동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재산관리지원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탁계좌에 보관 중인 재산 일부를 계약에 따라 정기적으로 지급한다. 이때 발달장애인 본인 계좌로만 지급할 수 있어서 사용하는 데 다소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공단은 또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협조하여 재산관리 지원인 교육 등을 강화함으로써 발달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24년 시범사업을 통해 재산관리지원서비스가 본사업으로 이어져 발달장애인이 본인의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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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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