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국내 해역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고 있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3일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51km 해상에서 100톤급 중국어선이 관내 해역을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로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무허가 중국어선은 한중어업협정선 내측 약 4km를 침범해 어업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으로 어획물을 포획한 혐의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이 조업 금지구역에서 조업한 정황을 찾아 이를 근거로 현장에서 1차 조사를 벌였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이들을 군산항으로 압송하고 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중국어선들의 불법행위 정황이 발견되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 어족자원 보호와 해상 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