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제일고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모교 출신인 최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행보를 규탄하고 나섰다.
3일 군산제일고 총동문회 일부 기수 회장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의겸 후보는 더 이상 군산과 제일고 동문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 자료를 통해 이들은 김의겸 후보가 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식사 자리를 접대로 왜곡하고 거짓 폭로 기자회견을 주도한 자와의 수상한 만남을 감추기 위해 식당에서 함께 동석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음에도 부정하는 등 사주 의혹 음모가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동문들은 “1년 6개월 전의 일을 선거가 코앞에 닥친 지금 교묘하게 꺼낸 것은 그야말로 선거 공작의 전형이다. 그 후배를 만나 동문으로서 이러지 말자고 말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선거 승리에 이용하려 하는가(?) 만난 적 없다는 후배를 두 번이나 만난 정황은 도대체 김의겸 후보는 무슨 양심입니까(!)”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군산과 제일고를 위해서 무엇을 했고 무슨 일과 역할을 했습니까(?) 김의겸 후보의 눈에 제일고는 단지 이용의 수단인가... 선거 때만 되면 고향이라며 동문 모임 자리를 다니며 표를 구하더니 이제는 동문들을 음해로 선거에서 승리하려고 하냐”고 주장했다.
제일고 동문들은 “학교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당장 김의겸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다. 더 이상 군산과 군산제일고의 명예를 해치지 말고 즉각 사과하고 입장을 밝히고 양심과 정도를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민주당 군산시 당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신영대 후보의 고교 선배인 김광민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2년 9월 신 의원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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