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표 단식 중 박용진 의원실 주최로 음식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법적 책임을 경고했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향후 "음식 바자회"를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적시의 명예훼손이 계속될 경우 이 또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양지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모 유튜버의 이 같은 내용의 가짜뉴스 유포행위 역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대한 사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방글라데시, 네팔 어린이 나눔 바자회는 전태일재단과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이주노동 희망센터가 주관한 행사"였다며 "이 행사는 이주민 아동 인권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이 행사에서는 소상공인분들이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내용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행사가 "음식물 무료 시식여부와는 무관하며, 행사 장소 예약이 한달 반 전부터 되어 있었음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달 20일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사실을 스스로 공개한 바 있다. 민주당은 ‘하위 10%’로 분류된 현역 의원은 경선에서 얻은 득표에서 30%를 감산하도록 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강북을은 4~5일 이틀 동안 강북을 주민에게 걸려오는 02번으로 시작하는 ‘여론조사 형식의 투표 전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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