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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수 흐름에 지장 주는 지장 수목 우기 전까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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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수 흐름에 지장 주는 지장 수목 우기 전까지 제거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 선제 대응 5개소 퇴적토 11만6천㎡ 제거 예정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선제적 하천관리로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유수 흐름에 지장 주는 지장 수목 우기 전까지 지속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하천정비에 나선다.

특히 전주시는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의 통수단면(하천의 물이 통과하는 면적)을 잠식하거나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와 지장수목을 정비키로 했다.

전주시는 하천제방 유실과 범람, 침수 등 각종 수해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퇴적토 및 지장수목 제거 △하천정비 등 치수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하천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전주시

먼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비 6억원 등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의 퇴적토와 지장수목 등을 제거하는 ‘재해예방 하도정비사업(15만9000㎡)’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우기인 오는 5월 전까지 전주천 금학보와 오목교 인근 2개소와 삼천 마전교, 홍산교, 전주천 합류점 인근 등 총 5개소의 지장수목 및 퇴적토(11만6천㎡)를 제거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에는 전주천 3개소(쌍다리, 서신보 및 한벽교 인근)와 삼천 3개소(이동교, 서문초 및 중복천 합류점 인근) 등 6개소의 퇴적토(4만3천㎡)와 지장수목을 제거했다.

또한 전주시는 호안·제방·교량 인근의 자생 지장수목을 우기 전까지 제거해 하천시설(호안, 제방 등)과 도로시설(교량)의 파손, 범람 등 하천재해 발생 요소를 사전에 없애고,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과 ‘하천에서 나무 심기 및 관리에 관한 기준’ 등 관련 정부 규정에 따라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나무 △하천시설물(호안, 제방 등)에 악영향을 주는 나무 △과밀식된 나무 △나무를 심을 수 없는 구역의 나무 등 제거 대상을 선정해 지장수목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형 지장수목의 경우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불어난 물에 의해 부러지거나 쓰러져 교량 교각에 걸리게 되면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물과 함께 쌓여 댐과 같은 역할을 하고, 하천 수위를 급격히 상승시켜 교량 붕괴 및 하천 범람 등 대형 재해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만큼 최우선 제거 대상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하천법’과 ‘하천기본계획’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의 유지관리지침 등을 참고해 하천종합정비계획에 △하천관리 및 청소 방안 △수목관리 방안 △제초 방안 △준설 방안 △하천시설물(치수, 친수) 유지관리 방안 등을 담은 전주시 유지관리지침 및 로드맵(단기·중기·장기)을 담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수 전주시 하천관리과장은 “우기 전까지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 및 퇴적토를 제거하는 하도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재난과 재해에 대한 대비는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 극한 또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과할 정도로 준비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만들기 위한 치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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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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