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지정되는 쾌거을 올렸다.
이번 공모에는 6개 광역자치단체, 52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이 중 6개 광역지자체, 43개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시범지역은 3년간 30~100억의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안동-예천)은 19개 선도지역에 포함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안동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와 예천군, 경상북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 1월 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예천군과 공동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월 초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와 광역지자체장-교육감이 협력하여 신청하는 3유형으로 공모 신청했다.
특히 지난 19일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전국 5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면 심사에서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전략 중 하나인 K-인문(인성)교육 부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아부터 대학,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연계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안동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K-인문교육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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