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5월 개관하는 복합문화도서관 명칭 ‘무주상상반디숲’으로 확정

책을 통해 상상력 키우는 공간 의미…사람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 반딧불이로 가득한 생명의 숲에 비유

전북자치도 무주군 무주읍에 오는 5월 말 새롭게 탄생할 복합문화도서관의 명칭이 '무주상상반디숲'으로 확정됐다.

'무주상상반디숲'은 책과 사람, 자연과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지어진 명칭으로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또한 사람과 삶이 공존하며 활력이 샘솟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반딧불이로 가득한 생명의 숲’에 비유, 타 지자체 복합문화공간과 차별성을 꾀했다.

이번 명칭 결정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온 복합문화도서관 명칭 공모 35건을 토대로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공간’, ‘천연기념물 반딧불이’, ‘자연특별시 무주’에 대한 생각을 접목시켜 확정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상상반디숲이 모두의 바람과 기대대로 완성이 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 지식문화의 장으로서 군민 삶의 질 형상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상상반디숲'은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연면적 4,68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오는 5월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무주상상반디숲

내부 시설은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문화교육실 등의 역할을 수행할 형설지공군립도서관(2~3층)과 공동육아나눔터, 교류소통공간, 실내놀이터, 요리실, 컴퓨터실, 프로그램실 등 무주군가족센터(지하1~2층)가, 지하 1층에는 마주침 공간, 다목적홀, 마루교실, 교육실, 방음공간 등으로 활용될 무주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