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교통 상습 정체구간인 천곡-북삼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해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나안삼거리~변전소~북평중~봉오마을을 잇는 총 연장 약 2km, 폭 20 ~ 30m 규모의 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다.
먼저, 총 200억 원을 들여 총 연장 1.1km, 폭 30m 규모로 추진중인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 개설공사는 지난해 5월 1공구(봉오마을) 공사에 이어 6월 2공구(숫골)도 착공되면서 11월에는 이를 기념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
그러나, 공사 현장에서 매장문화재가 발견됨에 따라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재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5월 문화재 발굴조사가 준공되면 8월경 3공구 구간도 착공, 12월경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한, 2022년부터 120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852m, 폭 20m 규모로 진행중인 나안삼거리~변전소간 도로 개설공사는 지난해 12월 실시 설계 준공에 이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동해항 배후 물류단지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한 도로개설을 검토 중에 있으며, 5월까지 보상과 행정절차를 마치고 6월경 공사를 발주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나안삼거리~변전소~북평중~봉오마을간을 연결하는 약 2km 구간의도로가 신설되면 북삼과 천곡 도심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지역 간 간 접근성이 대폭 높아지고, 7번국도의 교통량 분산을 통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북삼과 천곡 도심을 최단거리로 관통하는 도로가 개설되면 남부, 북부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되어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동해시 미래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 사항인 만큼,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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