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3곳에 맞춤형 정책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도내 3개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 및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이 대상이지만, 수도권 내에서도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은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도내에서는 8개 시·군(가평·연천·김포·파주·고양·양주·동두천·포천)이 사업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정부는 1차 시범지역에 고양과 양주 및 동두천 등 도내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3개 시범지역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을 운영할 때 담당 부서 및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되지 않은 파주와 포천 및 연천 3개 지역을 비롯해 1차 공모를 신청하지 않은 김포와 가평 등 2개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신청을 준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지역에서 제외된 곳들이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서는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의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