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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해 '변전소 위치' 바꾼 새만금개발청의 '기업 프랜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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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해 '변전소 위치' 바꾼 새만금개발청의 '기업 프랜들리'

기업들이 원한다면 변전소 위치까지 과감하게 바꾸는 새만금개발청의 '기업프랜들리' 정책이 관심을 끈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애로사항 해소와 규제완화를 담은 '새만금산단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28일 승인하고 이를 다음달 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승인은 국가핵심광물 비축기지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활동의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의미가 있다.

▲새만금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새만금개발청

그동안 한국광해공단은 '국가핵심광물 비축기지' 조기 건설과 장래 확장 등 부지 17만9000㎡의 활용 제고를 위해 부지 내 변전소(4414㎡) 이전을 요구해 왔다.

또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기업간담회에서 공장과 제조시설 설치 시 '생태면적률'에 따른 부지활용도 저하와 기업 운영부담을 이유로 기준완화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였다. '생태면적률'이란 개발면적 중 생태적 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토양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주기업들의 요구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전과 변전소 위치조정을 위한 협의와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생태면적률 조정 안건을 상정과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였다.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산단 6공구 국가핵심광물 비축기지(한국광해광업공단) 부지 내에 계획된 비응3변전소를 인근 부지로 옮기게 됐다. 이를 통해 비축기지 시설물 확장 등 부지 활용도를 높여 리튬과 코발트 등 희소금속과 비철, 비금속 등 국가핵심광물 관리상 장애요인을 제거했다.

▲새만금개발청_전경 항공사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도 변경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공장부지 미활용 확보기준 완화 요구를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의 부지 활용성을 높여주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자원 확보와 운영 효율화, 기업부지 활용도 제고와 기업부담 절감을 통한 이차전지 기업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간담회나 기업애로사항 청취 등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추진하여 기업친화적 새만금산단이 되도록 규제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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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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