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4월 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4선 도전에 나선 박 의원은 28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회견을 열고 "국가전략가로서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민생·안보 등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결단코 좌시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전략가로서 대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더 현실적이고 더 유능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대전과 충청이 한 데 모여 미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세종·오송의 골든트라이앵글에 벤처 스타트업 단지를 완성하는 등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과 오송을 이어 충청을 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품격 있는 서구, 살기 좋은 대전의 가치를 키우겠다"며 "공원·예술·민생의 도시 서구에서 건강히 숨을 쉬고 휴식할 수 있는 삶의 질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운하 의원 불출마와 박영순 의원 탈당 등 당내 공천 잡음과 관련해선 "대전시당의 전열이 간단치 않다"며 "본선에 나설 후보들과 하나가 돼 함께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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