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전정부청사 유휴부지를 활용해 과학기술과 연계된 '(가칭)K-디지털 국립도서관 및 분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에는 현재 국립도서관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전에는 정부 출연연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과 국가기록원, 산림청, 방사청 등 다양한 정부기관들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국립도서관을 설립해 안전하게 지식정보를 수장할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디지털 국립도서관 설립 및 분관을 설립하면 서울 집중으로 인한 국민 접근성 불편을 해소하고, 지적 인프라의 지방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립도서관의 추세는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곳이 아니라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특히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홀로그램 등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콘텐츠 개발과 체험공간을 운영해 실감형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의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만년동에 자리 잡고 있는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등 예술분야와 연구개발특구 내 국가과학기술 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원·연구기관들과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청사 내 유휴부지 활용이 어려울 경우 'CTX 둔산역'이 조성되면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설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도서관은 단지 책을 읽고 빌리는 곳이 아니라 신기술이 융합돼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미래형 국립도서관을 설립해 종이책을 화면상의 전자책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종이책의 모습에 다양한 기술을 담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상상을 제공하는 미래형 K-디지털 도서관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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