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임·의원단과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15일, 임시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돼 21일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89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온 최고의 경제단체 회장 취임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면서도 "지역경제가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무와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970년 남원시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그동안 국회의원 보좌관, 사업체 운영 등 50여년의 생활동안 전문경영인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왔다.
따라서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전북발전을 담보하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이에 김 회장은 회원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많은 지원과 서비스 및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여 기업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대형 SOC사업들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상공인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민간차원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계획이다.
회장 선거에서 제시한 6대 공약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이 제시한 공약은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 활성화 편의도모 ▲진성 회원업체 확충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보 및 지식 공유 ▲정책개발 자문기구 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자문단 위촉 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 및 보완 등이 있다.
치열했던 선거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관련해서는 "지역경제와 상공회의소의 발전을 위한다는 목표는 같을것"이라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 상공회의소 의원들과 회원기업들을 방문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겸손·존경·경청하는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아무리 큰 어려움이라 해도 위기 속에는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호기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회원기업과 도민들을 위한 진정한 경제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해 내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태 회장은 1952년생으로 남원 출신이다. 1990년 대림석유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한빙상경기연맹 실무 부회장, 전북대학교 기성회 회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자부장관 표창, 전주시민의 장 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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