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17년 만에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시는 노선 개편 용역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공공성과 효율성을 반영해 총 14개 노선을 8개 노선으로 개편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범 운행 첫 날인 26일, 출근길에 주요 환승 거점 정류장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시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안내 요원 격려 및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목포시청으로 가는 간선 3번 버스를 시민들과 함께 탑승해 개편 노선과 버스 내부를 점검하고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살폈다.
박 시장은 "노선 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필요할 경우 앞으로의 노선 미세 조정 시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개편된 노선이 빠르게 정착돼 더 이상 버스가 멈추지 않는 안정적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올해 7월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노선 개편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정류장 노선 안내문 부착, 전 세대 안내문 배부, 다중이용시설 홍보 포스터 부착, 시 홈페이지 개편 노선도 게시,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드뉴스 게시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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