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시청 기자실서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자녀와 통화’ 기자회견을 26일 오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오진 예비후보는 얼마 전 가졌던 기자간담회에서 아들 병역과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사람들이 있어” 본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하며 “본 선거도 아니고 당내 경선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아버지로서 참담함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자녀 A씨(남, 29세)는 간단한 자기소개 후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렇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예비후보 및 아들에 대한 비방이 정치 폭력화 되는 것에 대해 “병역문제로 상대방 후보가 저나 제 아버지, 제 가족을 공격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김천시보훈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오진 예비후보의 자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어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녀의 병역기피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 예비후보를 규탄하며,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 김천시 ‘고엽제전우회·전몰군경미망인회·상이군경회·무공수훈자회·월남참전전우회·전몰군경유족회·6·25참전유공자회·광복회 김천시지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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