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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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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말로 해도 될 일에 주먹 쓰지 말자"며 "의사는 파업을, 정부는 진압쇼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아침 5시 54분경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파업 그 이상을 해도 의대정원 확대는 피할 수 없고 의사파업은 국민의 관점에서 용인하기 어렵다"며 "의사들은 파업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00~500명선이라고 한다"며 "코로나사태가 없었다면 문재인정부 당시 이미 공공, 필수, 지역 의료 중심으로 400~500명 규모 증원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 대표는 또 "민주당이 타진해 본 결과 충분한 소통과 조정이 이뤄진다면 의료계도 이 정도 증원은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업과 진압이라는 사회적 혼란 없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일부러 2000명 증원을 들이밀며 파업 등 과격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하며 애초 목표인 500명 전후로 타협하는 정치쇼로 총선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항간에 떠돌았던 의혹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료계와 국민의 피해를 담보로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양평고속도로나 채상병 사건을 능가하는 최악의 국정농단 사례가 될 것"이라며 "말로 해결될 일에 주먹 쓸 필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의사와 정부는 파업과 강경대응을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한다"며 "정권의 무능으로 경제는 폭망인데 정권이 사회혼란까지 부른다. 지금도 이 모양인데 이번 총선으로 국회와 입법권까지 차지하면 무슨 일을 벌일까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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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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