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정월대보름에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등 각종 행사로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24~25일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14∼’23)간 정월대보름에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19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4.4ha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원인은 입산자 실화(42%), 소각산불(37%) 순이다.
올해 정월대보름은 주말과 겹치면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관내에서 30여 개의 행사가 예정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 취약지역 등에 산불방지 인력 325명을 집중 배치해 지역주민 계도와 야간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상황을 대비해 전 직원 비상근무 및 긴급출동 대기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정월대보름에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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