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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도심항공교통' 경쟁력 충분" … 실증연구소·생산공장 유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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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도심항공교통' 경쟁력 충분" … 실증연구소·생산공장 유치 필요

정부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새만금 유치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이를 위한 실증 연구소와 생산공장 유치가 필요하다는 국내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23일 새만금개발청의 '신산업 전략 아카데미'에 참석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동향과 새만금 적용방안'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최원철 교수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의 기술정의와 국내외 산업동향, 새만금 적용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친환경적인 산업 발굴이 중요하다"며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새만금개발청

'도심한공교통'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친환경 저소음 항공기(eVTOL)를 활용해 도심 내 근거리 이동 승객이나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항공기반 도심 교통체계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도심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도로와 철도 등 대중교통의 확장에도 극심한 지상 교통 정체와 환경오염 유발로 사회·경제적 손실이 증대되고 있어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항공기간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친환경적인 산업 발굴이 중요하다"며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의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고흥의 1단계 실증사업과 수도권 도심에서 추진되는 2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교수는 "국토부의 실증사업에 발맞춰 새만금도 실증을 위한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관광레저용지를 활용한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에 대해 "새만금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자율형자동차와 해양무인이동시스템 실증사업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육해공 신이동체의 중심지로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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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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