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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거구 9석 축소 현실로? … 민주당 "중앙선관위 원안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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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거구 9석 축소 현실로? … 민주당 "중앙선관위 원안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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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관위 선거구 획정안 원안을 받겠다며 국민의힘에 통보, 전북 선거구가 1석 줄어든 9석으로 위축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당사에서 최고위 회의후 "민주당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획정안 원안을 그래도 받자고 어제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와 논의를 마쳤고 당 대표와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안 그대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거쳐서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된다. 그 외에 더 이상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72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관위 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1곳씩 줄이고, 경기와 인천에선 1곳씩 늘리는 것이 골자다. 이렇게 되면 전북은 지금의 10석이었던 선거구가 9석으로 줄어들게 되고, 일부 지역은 선거구가 조정되는 등 22대 총선 예비후보들의 대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북 대신 서울 강남이나 부산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국민의힘은 부산의석을 줄이는 방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민주당이 중앙선관위 획정안 원안을 받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국민의힘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자칫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획정안에 따르면 전북 1곳을 포함한 서울 1곳과 부산 1곳, 경기 2곳, 전남 1곳 등 6곳을 합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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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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