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의 사퇴로 발생한 부산 사하구제2선거구 재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원석 전 사하구의회 의장을 단수추천하기로 했다.
23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재보궐선거 후보자 심사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전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부산 사하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아쉽게 낙선했다.
그는 부산 사하구갑 지역구인 최인호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등 측근 인사로 꼽힌다.
전 전 의장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에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은 반드시 최인호 의원과 함께 본선에서 동반 당선되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30엑스포라든지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깜깜이 예산들도 있고 사용처라든지 경험 있고 힘있는 야당 시의원이 들어가서 부산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파헤쳐 시민들의 겨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드리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번 사하구제2선거구 4·10 재보궐선거에서 당 귀책사유로 인해 발생한 선거구에는 무공천을 원칙으로 내세운 상황이다. 다만 예비후보로 국민의힘 소속 김숙자·박성국·최광렬 등 3명이 등록을 했고 무소속 허일 예비후보까지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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