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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내일 경선 대상 발표 앞두고 전북 정치권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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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내일 경선 대상 발표 앞두고 전북 정치권 '폭풍전야'

광주 현역 5명 전원 탈락에 전북지역도 물갈이되는 아니냐 좌불안석

“현재 공천관리위원장이 명단 발표할 때마다 그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레이스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전북지역 선거캠프마다 그야말대로 23일 예상되고 있는 경선명단로 인해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지역 현역 국회의원 5명이 경선에서 전원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자 그 여파가 전북지역까지 밀려오는 것 아니냐에, 공천관리위원장의 명단 발표에 가슴을 조이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 익산갑선거구 경선에서도 현역인 김수홍 의원이 이춘석 전 의원에게 무릅을 꿇었다.

그러나 민주당 공관위가 수도권을 비롯해 타시도의 경우 경선대상자 및 단수공천자 명단 등을 속속 발표하고 있으나 전북은 익산갑지역구 외에 전략선거구인 민주당 전주시을과 전주시병선거구를 비롯해 9개 선거구에 대한 발표가 지연되자 현역의원이나 예비후보자, 선거캠프 종사자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 도전자들. ⓒ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자들은 이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전북지역 선거구 획정안이 어떻게 조정될지에도 예상하지 못해 때아닌 이중고를 겪고 있다.

22일 22대 총선을 50일 앞두고 민주당은 경선 시간이 촉박하자 당초 15일 일정을 8일 안에 모든 후보자 확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 아래 경선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또 전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중 하위 20%에 해당되는 한 명에 대해 23일 공관위원장이 직접 연락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정치권에서 찌라시로 소문난 후보들은 떨고 있다.

특히 도내 정치권과 도민들의 관심사항인 전주시을, 전주시병지역구 경선도 초미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민주당 전주시을지역구는 최근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이성윤 검사장, 김윤태 교수, 최형재 씨 등 3인의 후보자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총 2명만 경선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공관위 5차까지 발표하는 동안 경선 참여가 3명 이상 지역구는 한 곳도 없었다.

전략공관위는 만일 경선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공천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전주시병지역구도 이재명 당대표의 발언과 공관위의 혁신공천 등을 놓고 예비후보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면서 언론기관의 여론조사결과에도 불구하고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북지역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단수공천이나 경선 안정권에 진입한 지역구는 김제·부안 이원택 의원과 전주시갑지역구 김윤덕 의원 외에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 한 지역구 A의원은 “그동안 우수 의정활동을 펼쳐 왔는데 일부 후보측에서 고의적으로 컷오프됐다는 등의 소문을 퍼뜨려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전주지역 한 지역구 관계자는 “그동안 경선을 위해 많은 오랜동안에 걸쳐 노력과 준비를 해왔는데 결국 공관위에서 경선 참여대상자 수를 획기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솔직히 명단발표에 걱정이 크다”며 “23일 예상되는 공관위원장의 경선 참여자 명단 발표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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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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