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공천을 두고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이 컷오프된 후보자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공천을 신청했던 천현진 예비후보와 정명규 동래구의회 의장 등은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서 전 행정관 지지선언에는 장영진·허미연 동래구의원과 정임석·문재식 전 동래구의원, 조길우 전 동래구청장을 비롯해 책임 당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지영 후보는 초, 중, 고를 모두 동래에서 다닌 동래 토박이로써 그 누구보다 동래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후보자이자 중앙당과 행정부, 국회,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치며 정책과 예산 전문성을 쌓아온 준비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부산의 중심 동래, 동래를 동래답게 만들고 대한민국 부산 그리고 동래의 대표선수로 동래가 키운 준비된 일꾼 서지영을 꼭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전 부장판사 측도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변영국 예비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경선을 앞두고 지지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변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래발전을 책임질 최적임자는 권영문 후보라는 결론을 내리고 흩어진 민심을 결집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권영문 후보가 국민의힘을 압승으로 이끌 유일한 대안이라 했다"라고 밝혔다.
권 전 부장판사 지지에는 변 예비후보 외에도 최재호 8대 지방의원 출마자, 박주현 부산시 자율방법협의회 회장, 동래사랑회 회원 등이 동참했다.
한편 부산 동래구는 국민의힘 경선지 중 유일하게 3자 경선이 치러지는 곳으로 현역 김희곤 의원과 서 전 행정관, 권 전 부장판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26일과 27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비율로 평가가 실시되며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다면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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