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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FAB’ 착공 앞둔 용인시, 종합대책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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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FAB’ 착공 앞둔 용인시, 종합대책 TF 가동

용인특례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착공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 TF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통’·‘인허가’·‘주차·숙박’·‘불법 사항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사업시행자, 시공사 및 SK하이닉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했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오는 2027년 상반기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현재 부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내년 3월 생산라인 4기 중 1기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팹 공사가 시작되면 현재 원삼면 인구보다 많은 하루 약 1만 명의 건설근로자가 현장에 유입돼 교통과 위생시설은 물론, 숙박과 불법 주정차 등이 예상됨에 따라 TF 구성에 나섰다.

지난 15일 첫 회의를 가진 TF는 팹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준비 상황을 점검해 사전에 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전날(21일)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과 도로 등의 인프라를 비롯해 대규모 건설노동자 유입에 따른 현장 관리 방식 등을 살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진입에 필요한 ‘보개원삼로’를 조기 확장하고, 공사기간 사용할 수 있는 우회도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규모를 고려해 산단 주변에 거점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현장까지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보행자 도로와 산단 유휴부지 등에는 사전에 휀스 등을 설치해 노점상 진입을 차단하고, 산업단지 주변에 사업시행자 측에서 상시 주차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시가 불법주정차 단속을 하는 등 상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근로자들의 숙식 문제는 지역 상생을 위해 지역 민간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을 빨리 가동하는 것이 시와 사업시행자의 공동 목표인 만큼 대규모 건설 근로자 유입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잘 대비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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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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