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 선거구에서 컷오프된 국민의힘 정은석 전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 이경용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정 전 예비후보는 21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이경용 예비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학연과 지연을 떠나서 서귀포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이경용 후보"라고 밝혔다.
정 전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중앙당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장에서의 소회를 밝히며 "같은 후보로서 이경용 후보에게 신뢰감이 있었고, 일련의 상황들을 접하면서 보다 더 신뢰하게 됐다"며 "이 후보의 공약이 서귀포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의 과정을 잘 헤쳐나가 포용의 정치로 서귀포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고 믿는다"면서 "제가 내걸었던 공약을 실천하고,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이경용 후보"라고 힘을 실었다.
이 예비후보는 정 전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 직후 논평을 내고 "정 전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을 환영하며, 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정 전 예비후보가 함께해주시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전 예비후보의 좋은 공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협의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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