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의 '무릎 수술비 지원'이 어르신들의 웃음을 되찾아 주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1년 이상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관절 수술 한쪽당 120만원, 양쪽 24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한지 5개월 동안 39명 어르신들이 군의 지원을 받아 무릎 수술을 완료해 관절증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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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사업의 필요성에 따른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반영해 1년 이상의 노력 끝에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수술 전 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 지원 여부를 결정받고, 수술 후 의료비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훈식 군수는 "고령화 현상에 따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곧 군민들의 행복과 직결된다"며 "특히 우리 모두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 관절이 아픈 노인이 되는 만큼, 건강과 활력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웃음과 일상의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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